• PIE : 뚜껑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 
• TREND : 틀 안에 담긴 새로운 미식의 세계
• PLACE : 푸슬 픽 파이 맛집 BEST 6

벌써 가을이라니, 이제 아침에 바람이 아주 서늘해서, 드디어 니트를 꺼내입기 시작했어요.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오히려 생각나는 디저트가 있는데요. 바로 바삭한 결 사이로 따끈함을 품은, 한 조각의 ‘파이’예요🥧. 한입 베어 물 때마다 퍼지는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온기가 차가운 바람을 누그러트려 준달까요.

올해 블루리본을 받은 서울역의 파이가게, "포컬포인트" 가 압구정 갤러리아 * 용산 아이파크몰 * 스타필드 등 여러 곳에서 팝업을 진행하면서, 파이라는 아이템이 더 눈에 띄기도 했구요.

오늘 푸드슬로우에서는 이 다정한 디저트, ‘파이’의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파이 한 조각과 따끈한 차 한잔 준비해서, 입안 가득 달콤함 머금고 이번 레터를 읽어보시는건 어떠세요?😊

(이미지 출처 : 핀터레스트)

요즘 케이크는 먹기 전에 먼저 기록됩니다. '한 입'보다 '한 컷'이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케이크도 눈에 확 들어오는 강한 컬러감이나 생화로 시선을 사로잡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생화와 대담한 색감, 유니크한 디자인을 앞세운 케이크들이 트렌드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죠.

이전에는 문구를 적어넣는 ‘레터링 케이크’로 커스터마이징했다면, 이제는 디자인 자체로 취향을 표현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색감, 소재, 질감까지—본 적 없는 조합과 표현이 등장하면서, 케이크는 디저트를 넘어 조용한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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