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 추천 ① : 고마워 할매 in 함양 
• 로컬 추천 ② : 맹그로브 in 고성
• 로컬 추천 ③ : 한국의 스위스 in 태백 정선

여름휴가는 늘 멀리, 그리고 길게 떠나야 할 것만 같지만, 가장 특별한 경험은 의외로 가까운 로컬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로컬에는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제철의 풍경과, 오랜 시간 이어온 손길이 담긴 음식과 이야기가 있거든요 ! 

낯선 여행지가 설렘을 준다면, 로컬은 *이 계절, 이곳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선물해준답니다. 

올여름, 여행의 방향을 조금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바로 곁에 있는 로컬이, 가장 멀리 있는 휴식일지도 모릅니다 💚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함양에는 유명한 상림공원이 있는데, 식사 후 산책까지 즐기기 위해 근처의 📍위성집으로 향했어요. 특히 ‘돈미 쫀득살’이라는 메뉴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돼지 꼬리 부위로, 껍질과 함께 씹히는 쫀득한 식감이 매력 포인트더라구요. 닭 목살 구이와 함께 주문했는데, 느끼함 없이 술술 넘어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성집의 필살기 메뉴, 냉면은 꼭 시켜야 해요. 1인분이라 주문했는데, 거의 세숫대야에 나올 만큼 푸짐하게 담겨 나와서 보는 순간부터 웃음이 나왔답니다 😆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바로 근처에 있는 상림공원을 한 바퀴 걸으며 산책하는 코스까지 이어지면 완벽한 하루 일정!

밤이 되자 가로등 하나 없는 동네는 금세 어두워졌지만, 그만큼 별이 쏟아질 듯한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 내가 우주 한가운데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별빛이 가득했어요. 평상에 누워 별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따뜻한 캐모마일 차 한 잔을 곁들이니 몸도 마음도 함께 풀어지는 느낌이었죠. 🌌

숙소에 돌아오니 작은 웰컴 키트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골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꽃무늬 바지와 모자, 정성 가득한 손편지, 할머니 굿즈, 그리고 제철 달력까지! 💟 하나하나 꺼내 보며 즐겁게 구경하다 잠 들었답니다. 

님에게 강원도 고성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양양이나 속초보다는 조금 한적한 곳, 혹은 서핑의 도시로 떠오르시나요? 저는 📍맹그로브 고성에 워케이션을 다녀온 뒤, 고성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평화로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닌 사장님들을 어딜가도 만날 수 있었거든요!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이 동시에 흐르는 도시, 고성 🏄‍♀️ 의 로컬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볼게요. 

요즘 케이크는 먹기 전에 먼저 기록됩니다. '한 입'보다 '한 컷'이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케이크도 눈에 확 들어오는 강한 컬러감이나 생화로 시선을 사로잡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생화와 대담한 색감, 유니크한 디자인을 앞세운 케이크들이 트렌드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죠.

이전에는 문구를 적어넣는 ‘레터링 케이크’로 커스터마이징했다면, 이제는 디자인 자체로 취향을 표현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색감, 소재, 질감까지—본 적 없는 조합과 표현이 등장하면서, 케이크는 디저트를 넘어 조용한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 

한국의 스위스, 정선에서 즐기는 로컬 먹부림 투어

푸드슬로우, 이 미식데이터를 혼자 보기 아쉽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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