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제로’시장이 커지기 시작했어요. ‘제로’와 관련된 상품은 연평균 29% 매출 상승을 보일정도로 저열량, 저당, 알코올 도수 등을 낮춘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구요.

이처럼 고물가 시대에 유일하게 내려가고 있는 것은...? 바로 당 함량인 것 같아요. 제로 시장이 커지는 것은 익숙한 트렌드이지만, 과연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소비하고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저당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고, 푸슬 pick 저당 상품과 레시피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잠시 홍보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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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렌드] 음료에서 시작해 식품 전반의 메가트렌드가 된 '저당트렌드'

상품군별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저당 트렌드 살펴보기 

님은 어떤 음료를 즐겨 드세요? 제가 편의점에서 고민없이 꺼내드는 최애 아이템은 바로, [RTD 차]랍니다. 커피는 회사에서 너무 많이 마시고.. 물은 너무 밍밍하달까요. 🤭 그래서인지 시원한 차를 참 즐겨 마시는데, 구매할때 꼭 살펴보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제로슈가” 상품인지 확인하는 것! 조금이나마 당 섭취를 줄이고 싶은 마음에, 제로슈가인지를 꼭 확인하고 산답니다. 크게 민감하지 않은 저는, 맛 차이도 크게 못 느끼겠더라구요?

이런 소비자가 저뿐만은 아닌지, 구매결정에 있어 성분 표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어요. 2022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식품 소비자의 절반 이상(53%)이 새로운 음식이나 음료를 선택함에 있어 총 설탕 함유량 표시를 확인하고, 48%가 총 열량을 확인한다고 하네요.

# 우리나라의 저당 시장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에* 코카콜라가 국내에서 코카콜라 제로를 출시하면서, 저당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출시 초반에는 대체감미료 특유의 "밍밍한 끝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기존 제품을 충분히 대체할 정도로 상품 기술력이 좋아지기도 했고, 코로나 이후 “이왕 먹는거, 건강하게 먹자!” 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 콜라를 부담없이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 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탄산음료에서 시작된 저당 열풍이 이제는 식품 전반으로 확장될 정도로 메가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특히 디저트/소스 등 “단맛”이 강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상품군별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 설탕을 줄이거나, 천연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내요 ]

ⓛ 저당 디저트 시장

당 충전! 하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디저트죠. 아이스크림의 당류를 확 낮춘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이미 흔히 살펴볼 수 있는데요. 대표 브랜드인 라라스윗은 설탕 함류량을 1/6 수준으로 낮추고, 칼로리를 1/3 수준으로 저감했어요. 설탕을 저감한 만큼, 바닐라빈 / 카카오 등 건강한 단맛을 내는 원재료를 적극 사용해 부족한 단맛을 보강했다고 하네요.

② 저당 소스 시장

저당 소스 시장 또한 무시할 수 없게 커지고 있는데요. 꿀/물엿의 대체제인 알룰로스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마이노멀을 소개합니다. 마이노멀 알룰로스를 대표상품으로, 최근에는 알룰로스를 활용한 저당 잼, 케찹, 마요네즈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어요.

💡 대체감미료의 종류를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 대체감미료 이렇게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알룰로스, 스테비아, 사카린,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대표 대체감미료 6종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입증했다고해요. 그러니 조금은 안심하고 즐겨도 되지 않을까요? 🤗 

감미료보다는 원재료 그 자체의 지닌 단맛과 향으로 맛을 구현하는 브랜드도 등장했는데요. 월풀링 공법으로 쑥이 지닌 본연의 향을 끌어내, 탄산음료를 만드는 브랜드 [소요]입니다. 히노끼탕 맛이 나는 탄산음료라고도 소개하는데요, 기존에 흔히 사용하던 대체감미료가 아닌 쑥의 단맛과 향 만으로 탄산음료를 만들 생각을 했다는게 참 재미있죠?

저당 트렌드가 반가운 이유는, 아는 맛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라는 재미가 더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 메뉴를 선택할때에도 다채로운 선택지가 제공되니, 저당이 일종의 색다른 식경험으로 다가온달까요? 😊 반가운 저당 트렌드, 어떤 재미난 상품들이 더 있는지 아래에서 함께 살펴봐요!

#2 [상품] 자주 먹는 것부터 '저당'하기 

저당 커피, 저당 드레싱 그리고 저당 안주까지

‘저는 제로 콜라로 할게요.’ 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어느새 ‘저당’, ‘제로슈거’는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평소에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것들 중 쉽게 저당으로 바꿀 수 있는 것 3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❶ 메가커피 [time to get healthy] ☕

우리 모두가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인 커피부터 시작해볼게요. 요즘 [메가커피]에서는 디카페인은 물론, 시럽과 설탕도 저당류대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고 해요. 

① ‘스테비아’는 설탕을 대신해, 단맛은 유지하지만 당, 칼로리, 콜레스트롤은 줄인 천연감미료 옵션
변경시 +300원, 추가시 +600원

② ‘라이트 바닐라 시럽’은 당 함량을 낮추고, 달달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토핑 옵션

변경시 +300원, 추가시 +800원

'저당' 음료 메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음료를 선택하고 원래 들어가 있는 설탕을 변경하거나 추가하는 것이라 누구나 쉽게 옵션을 변경할 수 있어요. 우유를 두유로 혹은 아몬드 밀크로 변경했던 적은 많았지만 설탕이나 시럽을 바꿔본 적은 잘 없는 것 같아 새로웠어요! 

❷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레몬칠리 드레싱 & 오리엔탈 드레싱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당, 저칼로리 브랜드에요. 칼로리 조절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칼로리’ 소스로 유명한 브랜드인데요. 저칼로리는 물론,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하여 저당 표시기준을 통과한 소스류들도 많답니다. 

저는 점심에 주로 샐러드를 먹고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늘 고민되는 것이 있어요. 드레싱 없이 먹자니 너무 맛이 없고, 그렇다고 드레싱을 듬뿍 뿌리자니 샐러드를 먹는 의미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비비드키친의 레몬칠리 드레싱과 오리엔탈 드레싱을 번갈아가면서 먹고 있답니다 ! 달콤짭조름한 맛은 그대로이면서, 당 함량은 1~3g 사이라 죄책감을 덜 수 있더라구요. 

또, 레몬칠리 맛은 상큼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한국인 입맛에 저격이랍니다. 해산물 샐러드와 잘어울리고, 요즘 날씨에 더 땡기는 맛이에요. 맛도 있는데 저당, 저칼로리라니 사무실 냉장고 두고 점심때마다 꺼내먹고 있어요. 

❸ 반데르뮬렌 멜바 토스트 🥪

멜바 토스트는 간단한 간식이나 안주로 추천하는 상품이에요. 무려 110년 전통의 네덜란드 반데르뮬렌 가문에서 장인정신으로 만든 멜바 토스트는 저지방, 저당류, 고단백, 식이섬유 풍부 … 그런데 맛까지 있는 건강한 간식이랍니다. 

빵을 구워 얇게 자른 후 한번 더 구워 바삭하고, 어떤 재료를 얹어도 쉽게 빵이 눅눅해지지 않아요. 이러한 담백한 맛과 1조각당 13kcal 라는 강점 덕에 각종 핑거푸드로 활용되고 있는 아이에요. 박스안에 비닐로 낱개포장된 토스트 6개가 들어있고, 비닐 안에도 6개가 들어있으니 개당 총 36장이 들어있네요. 

사실 그냥 먹으면 아무맛도 나지 않고, 고소하기만 해서 카나페로 먹기를 추천하고 있더라구요. 맛은 총 3가지로 (오리지널 / 통밀 / 세사미)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당류와 함께 지방함량도 낮은 세사미를 자주 사먹고 있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미주라 토스트보다도 열량이 작고, 더 얇아서 식단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멜바 토스트가 훨씬 유명하더라구요. 얇지만 단단한 덕에 호텔에서는 이미 ‘멜바 토스트’를 조리 용어로 쓸만큼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라고 해요. 

#3 [레시피] 재료 본연의 단맛을 살리자 @단호박 양파잼 샌드위치🥪

단호박과 양파가 책임집니다. 믿고 드셔보시죠!